1. 지브리 스튜디오의 다시 한번 흥행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제작을 하였고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을 맡은 작품이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 작품으로 인해 명실상부 애니메이션 계의 거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원작은 다이애나 윈 존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라는 소설이며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며 상당 부분 각색되었다.
이 작품으로 인해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작품이 하나 더 추가되었으며 일본 내에서 대히트를 치게 된다.
미야자키 하야오 특유의 저항의식, 즉 반전주의가 들어가 있으나 소피와 하울의 이야기와 더불어 다양한 색채감을 통해 이러한 메시지가 옅게 드러난다.
일본에 엄청난 흥행과는 반대로 일본 내 언론사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그도 그럴게 전작품에 비해 작화에 제대로 신경을 못쓰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캐릭터와 줄거리 등에 큰 반영을 못해서였다.
원령공주(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작하며 엄청난 호평을 받은 미야자키 하야오였기에 기대가 컸었던 이유도 있었다.
해외의 반응도 좋긴 했으나 전작품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는 많이 못 미치는 흥행 성적을 거두게 된다.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며 음악을 맡은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곡들은 하나같이 다 유행을 일으키게 된다.
2. 성이 움직인다.
시대적 배경은 전쟁 상황으로 묘사되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는다.
모자 가게를 가업으로 물려받은 소피는 일을 마치고 동생을 만나러 가는 길에 병사들에게 둘러싸이게 되는데 여기서 하울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된다.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한 소피는 시간이 지난 후 하울을 노리고 있던 황야의 마녀에게 저주를 받아 90세의 할머니로 바뀌게 된다.
이대로 가게를 운영할 수 없게 된 소피는 저주를 풀기 위해 길을 떠나는데 쓰러져있는 허수아비를 만나게 되고 허수아비를 도와주게 된다.
그 도움으로 허수아비에 안내에 따라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이동하게 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3. 등장인물
- 소피 해터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인공이며 적응이 빠르고 임기응변이 뛰어난 인물이다.
군인들에게 둘러싸인 것을 하울이 구해주고 되고 그 계기로 황야의 마녀에게 저주를 받아 할머니가 되었지만 당황하는 것도 잠시 뿐 이내 의연하게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한다.
저주를 풀기 위해 길을 가던 중 허수아비를 만나 도와주면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 하울을 만나 그의 사정을 들으며 그를 좋아하게 된다.
- 하울 젠킨스 팬드래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인이자 엄청난 외모로 작중 내적이나 외적으로 미남 평가받는다.
마법을 쓸 수 있는 마법사이며 캘시퍼라는 악마와 계약을 한 상태이다.
겉으로 풍기는 분위기와 외적인 성향은 신비하고 신사적이나 그 속은 겁이 많은 겁쟁이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국가에 호출당해 전쟁을 참여하기 싫어서 계속 외모를 바꾸며 도망 다니고 있다.
- 황야의 마녀
본래 킹스베리 왕실의 마법사였으나 악마와 계약하고 쫓겨나 황야의 마녀로 불리는 신세가 된다.
소피에게 할머니가 되는 저주를 건 당사자이며 설리만을 적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본래 악역이었으나 미야자키 하야오 특유의 입체적인 캐릭터로 나중에는 소피를 도와주게 된다.
- 캘시퍼
하울과 계약을 한 악마로써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실질적으로 움직이고 관리하는 관리자 입장이다.
외견과 같이 물에 굉장히 취약하며 하울과의 계약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
악마답지 않게 착한 심성을 가진 존재이며 소피를 도와주는 조력자로 나온다.
- 마르클
하울의 제자이자 마법사인 인물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손님을 맞이하고 소피가 오기 전까지 살림을 도맡아서 하고 있었다.
아이답지 않게 성숙한 모습을 자주 보이나 위기에 부딪혔을 때 당황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아이다.
- 설리만
킹스베리 왕실에 마법사이며 하울의 스승이다.
외적으로는 굉장히 기품 있고 온화한 성격이나 내적으로는 질투가 많고 제멋대로인 인물이다.
작중 하울도 높은 마력과 명성을 가지고 있으나 그보다 한층 더 높은 마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서 하울을 괴롭히는 존재들 중 하나이다.
저주받은 소피가 하울 대신 만나러 갔을 때 한 번에 소피의 마음을 꿰뚫어볼 정도로 통찰력을 가진 인물이다.
- 카브(저스틴 왕자)
소피에게 도움을 받고 소피를 따라다니는 허수아비다.
소피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조력자 중 한 명이며 현재 저주를 받아 허수아비로 되어있는 상태이다.
작중 후반부에 소피의 도움을 받아 저주를 풀게 되고 소피에게 고백하나 거절을 받게 된다.
4. 기대가 컸던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
엄청나게 잘 만들어진 수작이기는 하나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있어서 불친절한 요소들이 너무 많다.
예를 들어 전쟁의 배경이 무엇인지, 캐릭터들이 원하는 목적은 무엇인지 등이 있다.
물론 주연급의 인물들은 목적하는 바와 거기에 도달하는 과정이 잘 나와있으나 조연급은 설정만 툭 던져놓고 해석은 관객들이 맡게 된다.
그래도 판타지적인 로맨스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 영화만한 작품이 몇 개 없을 것이다.
작중 하울과 소피가 하늘을 걸어 다니는 장면은 두고두고 화제가 될 정로도 명장면이다.
또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하면 OST를 뺄 수 없는데 여기서 나오는 대부분의 OST가 너무 좋아서 필자도 자주 듣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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