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는 외부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고양이는 통증이나 이상 증상을 숨기는 습성이 있어, 보호자가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질병이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건강검진 항목과 그 이유, 검사 주기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왜 고양이 건강검진이 중요한가요?
고양이는 개보다 조용하고 활동량이 적어, 건강 이상이 생겨도 티가 잘 나지 않습니다. 특히 만성 신장병, 치주질환, 비뇨기계 문제 등은 외관상 멀쩡해 보여도 진행이 빠른 질환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양이 건강검진 주기
- 1세 이하: 예방접종 및 기초 검사 (6개월~1년 간격)
- 1~7세: 1년에 한 번 정기검진 권장
- 7세 이상 (노묘): 6개월마다 건강검진 권장
고양이의 연령대와 건강 상태에 따라 주기는 달라질 수 있으며, 수의사의 상담을 통해 맞춤 검진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건강검진 필수 항목
| 검사 항목 | 검사 내용 | 추천 주기 |
|---|---|---|
| 혈액검사 | 신장, 간, 갑상선 기능 및 감염 여부 확인 | 연 1회 |
| 소변검사 | 요로감염, 결석, 신장기능 확인 | 연 1회 |
| 구강검진 | 치석, 치은염, 치주질환 검사 | 연 1~2회 |
| 심장초음파 | 심장병 유무, 판막 이상 등 검사 | 필요 시 또는 노묘 |
| X-ray 검사 | 폐, 심장, 골격 등 내부 장기 상태 확인 | 연 1회 또는 증상 발생 시 |
| 기생충 검사 | 회충, 십이지장충, 톡소플라스마 등 | 연 1~2회 |
건강검진 전 준비 사항
- 검진 전 8시간 이상 금식이 필요할 수 있음
- 소변이나 대변 샘플을 병원에 가져가는 경우도 있음
- 최근 행동 변화나 증상이 있다면 메모해두기
노묘일수록 더 꼼꼼히!
7세 이상의 고양이는 노묘로 분류되며, 신장 기능 저하나 갑상선 질환 등 노령묘 특유의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시기부터는 최소 6개월 간격의 정기 검진과 함께, 혈압 측정, 심전도 검사 등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맺으며: 고양이도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반려묘의 건강은 조기 발견이 관건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질환일수록 더 빨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죠. 보호자의 관심과 정기적인 병원 검진이 고양이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높여줍니다. 오늘 바로 가까운 동물병원에 건강검진 일정을 문의해보세요!